개봉이 기다려지는, 4월 개봉 영화 TOP3

'라이스보이 슬립스' 공식 포스터

세상의 모든 영화 이야기를 다루는 씨네키즈 씨네즈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4월에 개봉 예정인 작품을 몇 가지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개봉 예정 영화들 중에 해외에서나 국내에서 작품성이 보증된 작품들만 추천해 드릴 예정이니 잘 기억해 놓으셨다가 4월에 좋은 영화들 많이 챙겨보셨으면 좋겠습니다. 

1.  라이스보이 슬립스, 최우수 캐나다 영화상에 빛나는 

 

라이스보이 슬립스의 개봉일은 2023년 4월 19일입니다. '제2의 미나리'라고 불리며 벌써부터 전세계 수상 기록 23관왕에 빛나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한국 이민자의 이야기입니다. 이 영화의 감독은 밴쿠버 출신의 작가 겸 영화감독인 앤서니 심입니다. 라이스보이 슬립스는 1990년대 한국에서 캐나다로 이주한 엄마 '소영'(최승윤)과 아들 '동현'(이든 황)의 이야기입니다. 앤서니 심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감독은 이민자로 살아가면서 오히려 한국에 대한 애정과 궁금증도 함께 커졌다고 밝히면서 영화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싶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소영'과 '동현'은 모든 게 낯선 캐나다에서 서로가 유일한 가족이었습니다. 캐나다와 한국이라는 두 서로 다른 문화 안에서 성장하고 고난을 극복해 나가는 이주 한국인 미혼모의 이야기라고 설명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영화의 주 촬영지는 한국과 밴쿠버라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부산 국제 영화제에서 상영한바 있으며, 앤서니 심 감독은 지난해 팜스프링스 영화제 젊은 영화인상을 비롯해 로저스 최우수 캐나다 영화상을 수상하며 상금으로 10만 달러(약 1억 원)를 받았습니다. 또한 영화에 출연한 최승윤 배우는 아프리카 마라케시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한국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한국에서는 아직 유명하지 않은 배우이지만 이 작품을 통해 얼굴을 알렸으면 좋겠습니다. 이 정보들만 들어도 이 영화가 기다려지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  거울 속 외딴 성, 일본 베스트셀러 원작

 

누적 발행부수 170만부 베스트셀러 원작을 토대로 영화화된 <거울 속 외딴 성>이 개봉한다고 합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으로 개봉일은 4월 12일입니다. 1996년부터 2004년까지 짱구는 못말려의 tv 시리즈를 연출하고, 극장판도 6편을 개봉시킨 하라 케이이치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제46회 일본아카데미 우수 애니메이션 작품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이 감독의 다른 유명한 영화로는 <갓파쿠와 여름방학을>이라가 있습니다. 현재 일본에서 최고의 라이징 스타라고 알려진 '토우마 아미'가 주인공 '코코로' 역을 연기하고, 애니메이션 <슈퍼 배드>등 의 더빙에 참여한 '아사다 마나'가 정체불명의 소녀 '늑대님' 역을 연기한다고 합니다. 장르가 미스터리, 판타지의 영화라서 이 장르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좋아하실 애니메이션입니다. 이 영화의 줄거리는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고 집 밖으로 나오지 않던 중학생 1학년 '안자이 코코로'의 앞에서 갑자기 거울이 빛나기 시작하고, 빛나는 거울 속으로 들어가게 된 코코로의 눈앞에는 신기한 성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성의 안내자로 행동하는 '늑대님'은 코코로를 포함한 일곱 명의 다른 중학생들에게 '어떤 소원이든 이루어지는 방'의 열쇠를 찾으라고 말합니다. 

 

3. <65>, 타임슬립 소재 

 

한국에서는 <결혼 이야기>에 출연한 배우로 알려진 아담 드라이버가 출연하는 신작이 개봉합니다. 개봉일은 4월로 구체적인 날짜는 아직 미정입니다. 영화 <65>는 콰이어트 플레이스1를 연출한 스콧 벡과 브라이언 우즈가 연출했습니다. 이 영화는 조종사 '밀스'(아담 드라이버)는 우주 비행 중에 다른 행성과의 치명적인 출동을 겪게 되면서 시작됩니다. 조종사 '밀스'와 유일한 탑승 생존자인 '코아'(아리아나 그린블랫)은 6500만 년 전 공룡의 시대인 지구에 불시착하게 됩니다. 이렇게 주인공들은 하필 공룡이 지배하는 과거로 타임슬립되어 사투를 벌이게 됩니다. 이 영화가 기대가 되는 이유는 공룡 시대로의 타임슬립을 소재로 전개되는 영화의 설정이 신선했기 때문입니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쥬라기 공원>을 이길만한 연출과 이야기일지는 알 수 없지만, 공룡이 나오는 영화 자체가 시도가 많지 않은 이야기이기 때문에 관심이 갑니다. 많은 배우들이 출연하는 것은 아니지만, 한국에서 <아네트>, <하우스 오브 구찌> 등의 다양한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얼굴을 알리며 사랑 받아왔던 '아담 드라이버'가 출연하며, <러브 앤 몬스터스>, <오직 하나뿐인 아니 반> 등의 작품에 나왔던 '아리아나 그린블랫'이 출연하여 영화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나갑니다. 그들이 공룡 시대인 과거 지구에서 성공적으로 탈출할 수 있을지가 이 영화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