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벨 만스, 제목의 뜻과 줄거리

스티븐 스필버그의 파벨만스 공식 포스터 (3월 22일 개봉)

세상의 모든 영화 이야기를 다루는 씨네키즈 씨네즈입니다. 오늘은 3월 22일로 개봉일이 확정된 스티븐 스필버그의 작품인 <파벨 만스>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미셸 윌리엄스와 폴 다노, 세스 로건 등이 출연하는 이 영화는 스티븐 스필버그를 안다면,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관심을 가지고 있을 영화일 것입니다.
 

파벨만스, 제목의 뜻과 줄거리

파벨만스라는 단어의 뜻에 대해서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파벨만스는 그냥 성입니다. '파벨만'이 주인공 '새미'의 성이고, 따라서 파벨만스는 '파벨만 가족'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영어 제목도 The Fabelmans로 간단합니다. 영화 파벨만스의 줄거리는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의 자전적인 이야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난생처음 스크린에서 영화를 마주한 순간부터 사랑에 빠진 소년 '새미'(가브리엘 라벨)는 아빠 '버트'(폴 다노)의 8mm 카메라를 가지고 일상의 모든 순간들을 담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필름에 담기게 된 가족의 비밀을 알게 되고, '새미'는 충격에 휩싸입니다. 이 경험은 새미에게 크고 작은 삶의 변화를 가져다주고, 일상을 담는 필름의 힘을 실감하게 됩니다. '새미'는 엄마 '미치'(미셸 윌리엄스)의 응원으로 영화를 향한 열정은 더 힘을 얻어서 뻗어갑니다. 영화 전체적인 줄거리를 들었을 때 드는 생각은 스티븐 스필버그가 '새미'를 자신을 투영한 것 같습니다.
 

파벨만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보세요

파벨만스는 해외에서 선공개된 이후 많은 시상식에서 수상을 하였습니다. 아카데미 시상식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고, 골든 글로브 작품상과 감독상 수상,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는 관객상을 수상하며 흥행성과 작품성을 모두 충족하는 작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영화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는 스티븐 스필버그가 만든 자신의 자전적인 이야기는,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봐야 할 올해의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라는 세상에 푹 빠진 어린 시절의 모습부터 시작된 스티븐 스필버그가 보여줄 감동적인 시네마 천국을 볼 수 있을 듯합니다.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의 이야기

스티븐 스필버그는 1946년에 태어났습니다. 현재 76세인 거장 감독입니다.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어릴 때부터 영화를 굉장히 좋아했다고 합니다. 어린 나이에 그의 가족들과 친구들을 배우로 출현시켜서 만든 작품도 있다고 합니다. 그의 첫 데뷔 작품은 1971년 영화 <듀얼>입니다. 정체불명의 트럭에 쫓기는 운전수의 모습을 담은 작품인데, 첫 데뷔작에서부터 그의 연출력은 인정을 받았습니다. <듀얼>의 성공 이후에도 스티븐 스필버그는 한국 영화사에 길이길이 남을만한 굵직한 작품들을 많이 만들어냅니다. 먼저, 첫 번째 영화는 1975년 개봉한 <죠스>입니다. 피터 벤츨리의 원작 소설을 영화로 재현하며, 공포 영화란 이런 작품이다라는 평가를 받으며 지금의 스티븐 스필버그를 만든 작품입니다. 당시에는 상상할 수도 없었던 북미 박스오피스 2억 달러를 달성하기도 하였습니다. 다음은 한국에서 너무나도 유명한 1984년에 개봉한 <E.T>입니다. 전작이었던 <죠스>의 성공으로 차기작에 대한 언론과 관객들의 기대가 높았을 것이고, 그에 대한 부담감도 엄청났을 텐데 이번 작품 역시도 흥행하게 됩니다. SF작품으로, 외계인과 소년의 우정을 다룬 이야기입니다. 영화 <E.T>가 좋은 평가를 받았던 이유 중에 하나는 영화가 우정과 가족애를 다루며 시각적인 재미뿐만 아니라 감동까지 주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세 번째 흥행작은 1993년에 개봉한 <쥬라기 공원>입니다. 마이클 크라이튼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이 작품은 얼마 전까지도 시리즈가 계속될 정도로 흥행한 작품일 것입니다. 6500만 년 전 멸망했던 공룡을 현대 CG 기술을 이용해 구현한 이 놀라운 작품은 당시 자신의 작품인 <E.T>가 가지고 있던 흥행 기록을 깨기도 하였습니다. 그 외에도 스티븐 스필버그에게 최초의 오스카 감독상을 수상하게 해 준 <쉰들러 리스트>와 참전용사였던 아버지의 경험을 통해 만든 <라이언 일병 구하기> 작품도 있습니다. 이렇게 그의 작품들을 나열하다 보니, 더 스티븐 스필버그가 정말로 세계에서 가장 대단한 감독 중에 하나임이 증명되는 것 같습니다. 이외에 그의 작품으로 <레디 플레이어 원>, <더 포스트>, <뮌헨>, <스파이 브릿지>, <링컨> 등이 있습니다.
 

파벨만스, 쿠키 영상 유무

쿠키 영상 유무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이 있을 수 있으니 추가로 정보를 정리해 드리자면, 해외 외신에 따르면 파벨만스에서 쿠기 영상은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지만, 영화를 사랑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다룬 만큼, 영화를 만든 스태프들의 이름들이 나열되는 엔딩크레딧을 보시면서 마지막까지 영화의 여운을 느끼시는 것도 좋은 기회일 것 같습니다.